원래 물 가려먹는 성격은 아니었으나 수돗물 마시기는 싫고 마트에서 매번 물 사다 나르는 것도 번거롭고 하다가 인터넷 뒤져봤더니 역시 물도 판매하고 있었다 ^^;
이럴 때 인터넷이란 게 생겨서 참 좋다.
아무튼 그래서 주문한게 요넘이닷.
뭐 한국에 있었다면 값싸고 마실만한 삼다수를 구입했겠지만 여긴 그런거 없으니 그나마 젤 무난한게 이넘.
페리에같은 탄산수나 에비앙같은 경수는 우리 입맛에 좀 맞지 않는데 볼빅은 연수라 술술 잘 넘어간다.
뭐 그냥 맹물이란 소리지.
참고로 요즘 유행하는 물을 좀 살펴보면,
뭐 요런게 있다. 콘트렉스는 다이어트 음료라고 하면서 팔리는 데 물이 물이지 뭐가 다르겠냐만은..
그러고 보니 물은 프랑스가 강세인가보다. 알프스 산맥을 가지고 있어서 그런지 몰라도.
일본 국내산으로는 요런 물이 인기가 있다.
기린의 알카리이온수는 전의 회사에서 사무실에 비치해 두던 물이라 자주 마셔봤는데 뭐 삼다수와 비슷한 느낌이고 산토리의 천연수는 나고야에 있을 때 마시던 건데 뭐 역시 그냥 맹물이라는.
개인적으로 물은 뭐 특별히 맛있거나 하면 안된다고 생각한다. 그냥 맹물일 때가 싫증나지도 않고 가장 좋다.
최근 다농사에서 볼빅 과일맛을 출시했는데 아직 일본에선 레몬맛 밖에 판매하고 있지 않다. 요넘의 맛은 물인데 끝맛에 레몬향이 입안 가득 퍼진다.
그런데 뭐 주스 마신 것 같은 느낌은 아니고 예전에 마시던 2%의 맛과는 또 다르다.
암튼 여름과 잘 어울리는 맛이랄까. 마시고 나면 좀 시원한 느낌이든다.
암튼 꽤 괜찮은 맛이다.
사실 일본 편의점 가 보면 탄산음료를 제외하고 물 종류는 대부분 녹차나 우롱차, 커피 종류밖에 없어서 뭘 마셔야 하나 고민을 많이 했는데 이넘이 나와 주어서 선택하기 좀 나아졌다.
마지막으로 맹물은 아니지만 최근에 새로나온 프리미엄 칼피스 -_-;
칼피스는 밀키스랑 비슷한 느낌의 음료인데 요 프리미엄 칼피스는 단맛이 싹 빠진 느낌이랄까?
칼피스가 학생을 향한 음료라고 한다면 프리미엄 칼피스는 성인을 위한 음료라고 할까?
암튼 내 입에 잘 맞았다.
특히 더 맘에 드는 점은 프리미엄을 붙이고 가격을 올린것이 아니라 가격을 놔두고 용량을 줄였다 -_-;
뭐 거기서 거기지만 가격이 올랐다면 아무래도 손이 덜 갔을 것은 사실 !
좀 정리해서 나중에라도 음료수에 관한 포스팅을 좀 해둬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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