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기의 코미디.

달라이 라마와 티벳의 독립선언. 그리고 중국과의 관계에 대해서는 역사적 배경 지식의 얕음으로 인해 뭐라 할 말은 없다.
하지만 북경 올림픽과 성화 봉송, 그리고 성화 봉송 릴레이를 저지하려는(?) 티벳의 시위대와 그 음모(?)를 봉쇄하려는 중국 측의 움직임. 그리고 IOC의 굳은 의지 -_-;
이미 상업화할 만큼 상업화되어 더는 스포츠 정신이나 의미를 찾아볼 수 없고 다만 세계 가전 메이커의 TV, DVD 플레이어, 캠코더 등의 판매 확대의 장이자 스포츠용품 메이커의 홍보의 장이 되어버린 올림픽.
그리고 그 올림픽에서 어떤 의미를 차지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꽤나 중요한 홍보의 역할을 하는 것 같은 - 일반인의 출입이 제한되고 수많은 경찰과 중국 측의 특수 경비대에 둘러싸여 헬기 촬영으로만 가까스로 볼 수 있게 되어버린 - 성화 릴레이.
이를 저지하려는 티벳의 시위대로 인해 전 세계의 주목을 얻어 엄청난 홍보 효과를 누리게 된 것을 잘 파악하고 있는 IOC (아마 다음번 올림픽 후원을 위해서는 더욱더 막대한 달러를 지불해야 할지도...)

뭐가 뭔지 알 수 없게 되어 버려 그 어떤 코미디보다도 더 코미디가 되어버린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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