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일본에서는 바나나 다이어트란 게 대유행이었다.
어느 정도였는가 하면 마트에 바나나가 없어서 못 팔 정도였다.
다이어트란 나완 상관없는 남의 나라 이야기인지라 내용은 관심 밖이었는데 TV에서 우연히 그 내용을 보게 되었다. 오 마이 갓~
일단 그 내용을 보면 아침 식사로 바나나와 물을 먹는 걸 바나나 다이어트라고 한다.
이게 관심을 많이 끌었던 이유는 바로 위의 것만 지켜주면 끝이기 때문이었다. -_-;
그러니까 일단 아침에만 식사 대용으로 바나나와 물을 먹어주면 그다음 부터는 무엇을 얼마나 먹든지 상관이 없다고 한다.
바나나는 소화가 빨리 되기 때문에 살은 안 찌는 데 반해 혈액 속에 당분이 오래 남아있기에 포만감을 지속시켜 주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게다가 지방이나 탄수화물의 분해도 도와주면서 활성산소를 억제해 주는 등 뭐 완전히 천연 다이어트 식품이다.
불어나는 살 때문에 고민인 분들에겐 희소식일지 모르겠다.
그런데 이게 왜 문제인가 하면 다이어트와 전혀 상관없는 내가 최근에 아침 대신 바나나를 먹는 날이 많았다는 것이 문제지.
꼭 상관이 없을 수도 있지만, 살이 쪄도 부족할 판에 나도 모르는 사이에 이런 다이어트를 하고 있었다니.
어쩐지 요즘 살이 쭉쭉 빠지더라니 ...
이제 아침에 바나나 먹는 걸 삼가야겠다 ㅡ,.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