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의 출시 여부로 시끄러운 지금 소외받고 있는 WM스마트폰으로 돌아가 보자.

가끔 이런 경우가 있었다.
"그거 뭐야?, 전화기가 왜 그래?"
"응, 이거 스마트폰이야."
"스마트폰이 뭔데?"
"PC처럼 인터넷도 되고, 오피스 파일 편집도 되고, 전화도 되고, 게임도 되고 ..."
"그거 스타크래프트 돼?"
"... ... "

외국서도 이런 경우 많았나 보다. -_-;;
위의 경우의 대답이 이제 "응, 돼." 로 바뀌었다.

일단 스타크래프트라는 게임 자체가 저 사양의 PC에서도 무리 없이 실행되고 해상도도 VGA해상도만 이용하기 때문에 최근의 옴니아나 엑스페리아 같은 스마트폰이면 충분히 구동할 수 있다.
그래서 최근 이런 게임들을 PPC버전으로 포팅하는 작업들이 여기저기서 진행 중인가보다.
특히 옴니아가 많이 판매된 우리나라에는 옴니아에서 스타크래프트를 구동하는 노력이 심심찮게 보인다.

하지만 난 옴니아가 없다 -_-;;;;;;;;;

그래서 옴니아의 1/4의 해상도만 가진 4655를 위한 스타크래프트를 찾아 헤맸다.
그 결과, 러시아에서 열심히 수고해주고 계신 분들이 있었다.
WM6 이상이면 가능한 것 같다.

http://pdaz.ru/infusions/pro_download_panel/download.php?did=754

위의 링크에서
1.02 QVGA - starcraft_qvga.rar (72.93Mb)를 다운받아 설치하면 된다.
1.02 - starcraft_v1.02_qvga_scripts.rar (34.73Kb)는 scripts폴더에 덮어씌우면 된다. 버그 패치 인 듯 하다.

스크린 샷을 몇 장 보자.
초기 구동에 약간의 시간이 걸리긴 하지만 일단 시작되면 잘 돌아간다.

화면 캡처를 하고 싶었지만, 게임 구동 중에는 캡처 프로그램이 작동하지 않아서 디카로 찍었다 -_-;;

게임 시작화면


테란의 커맨드 센터가 보인다. 와우~

언제나 바쁘게 움직이는 SCV
셔터 스피드가 느려서 저렇게 . . .

아직까지는 브루드워는 안되고 오리지널만 가능한 것 같다.
 4655는 키보드도 없고 마우스 오른쪽 버튼 기능을 어떻게 쓰는지 몰라서 게임하는게 꽤나 불편하다.
하지만, 가끔 심심풀이 땅콩용이나 자랑용으로 돌려볼 만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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