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 사고 인제야 음악이 흘러나온다. 감동 ㅜ.ㅜ
그냥 mp3 파일만 넣으면 나올 줄 알았던 음악 듣기가 이렇게 힘들 줄이야.



처음 살 때 뮤직플레이어 기능이 있다는 것을 알고 샀기에 별 어려움 없이 음악을 메모리에 넣기만 하면 나올 줄 알았다.


그래서 그 비싸다는 (일본에선 ..) miniSD 카드를 하나 장만하고 가벼운 맘으로 집으로 돌아와서 음악 파일을 구겨 넣은 게 일주일 전.



하지만, 음악이 나오기는커녕 파일 목록조차 보기 어려웠다.

매뉴얼을 훑어본 후 mp4 형식이나 3gp 라는 이상한 형식의 파일만 지원됨을 알아내고 인터넷을 후비기 시작.
결국 3GP converter 라는 프로그램을 사용하면 3gp형식의 파일로 변환할 수 있음을 알아낸 후 열심히 파일을 변환해 폰에 넣기 시작.

... 한지 며칠.
역시 플레이가 되질 않는다.

그동안 메모리에 파일을 넣을 때 어떤 형식이 있어서 싱크를 맞춰줘야 함을 알아냈고, 그 싱크를 맞추에 메모리에 넣어주는 프로그램이 첨 전화기를 살 때 들어있던 시디에 있었음을 발견.

하지만, 역시 일본 제품이라 내 한글 윈도에는 설치 불가능.
언어 옵션을 바꿔주었지만 실행 불가 -_-;



어찌어찌 저장되는 방식에 맞추어 수동으로 싱크 성공 !
이제 파일 목록은 보인다만 ...

다시 좌절 모드로 돌입 며칠 지난 후 어제 큰 맘 먹고 QuickTime 설치.
역시나 느리구먼.
이럴 때 가끔 애플이 망해버렸으면 하는 생각을 한다 -_-

역시 문제는 퀵타임이었다.
설치 후 mp4나 3gp 어느 형식으로 변환해서 폰에 넣어도 멋쥐게 연주를 시작했다.
캬하하!!




이제 남은 건 동영상을 어떻게 폰에서 볼 것이냐.... 하는 것.
U10 사 놓고 뭐하는 짓인가 모르겠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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