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3.0에서 가장 많이 주목받는 기능은 Copy & Paste 일 텐데 그에 못지않게 쓸만한 기능이 메모 어플이라고 생각된다. 이전까지는 메모를 작성해 두어도 동기화가 되지 않기 때문에 아이폰 내에서만 사용할 뿐이었는데 이제는 컴퓨터에서 작성하여 아이폰으로 옮길 수가 있게 되어 그 활용성이 배가 되었다.

Windows에서는 Outlook을 이용해서 동기화가 가능하고, Mac OS에서는 Mail.app를 이용해서 동기화가 가능해졌다. 그런데 여기에서 주목할만한 것은(버그일지도 모르겠지만) 단순 텍스트 이외의 것들도 동기화가 가능해졌다는 것이다.


위와 같이 Mail.app에서 작성한 내용이 그대로 아이폰에서 보이게 된다.
이제 단순한 메모에서 벗어나 좀 더 활용성이 높아지게 되었다.

또 한가지 팁으로는 Mac OS에서만 가능한 것인데 iSync.app를 이용해 아이튠스를 거치지 않고 간단히 아이폰과 맥을 동기화 하는 방법이다.
우선 iSync.app를 실행하여도 장비목록에 아이폰이 나타나지 않는다. 그래서 동기화가 이뤄지지 않을 거로 생각하는데 그렇지 않다.
우선 위와 같이 메뉴 막대에서 상태 보기에 체크를 해 준 다음에 

메뉴 막대에서 지금 동기화를 선택해주면 아이튠스를 통하지 않고도 음악, 동영상 등을 제외한 일정, 메모, 주소록 등의 간단한 PIMS 데이터의 동기화가 가능하다.
이 방법의 장점은 무거운 아이튠스를 실행하지 않아도 되고 음악, 동영상, 이미지, 어플 등의 동기화는 이뤄지지 않기 때문에 동기화가 정말정말정말정말 빠르다는 점이다.


하.지.만 메모 어플 동기화를 믿지 말자 !!!

어쩌면 Outlook과의 동기화에선 문제가 없을지도 모른다.[각주:1]
하지만, 맥에서 Mail.app과의 동기화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큰 문제가 있다. 

현재 아이폰에 저장되어 있는 메모가 대략 20여 개인데 동기화가 완료된 Mail.app에선 10여 개 밖에 보이질 않는다.
일단 버그로 생각되고 앞으로 수정될지 어떨지는 모르겠다.
아이폰의 메모 어플에서 영문과 한글/일어가 혼합되면 멋대로 폰트가 바뀌어 버리는 버그가 아직도 존재하고 있으니 ...(무려 펌웨어 1.1.4부터 내려져 오는 버그다. 아마 애플에선 버그로 인식조차 못 하고 있는 듯 -_-;;;)

그래서 내가 주로 쓰는 방법은 메모를 작성한 후 메일 보내기를 이용해서 Gmail로 메일을 보낸다.
그리고 Gmail에선 필터링 기능을 사용하여 Notes라벨을 붙인 후 Archive 하는 방법을 사용한다.



  1. 아이폰은 한 대의 컴퓨터에서만 동기화가 가능하기 때문에 Windows가 설치된 PC에서 테스트를 해 볼 수가 없다 -_-;;;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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