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 책으로 발간 되어서 조금씩 인기를 얻다가 급기야 일본 최고의 판매 부수를 올려버렸다고 한다. (그 전까지는 무라카미 하루키의 "상실의 시대" 였다는)
그리고 드라마로 만들어지고, 작년 쯤인가 영화로도 만들어져서 또 엄청난 흥행을 했다고 한다.
지금에 와서 이런 글 쓰는거 상당히 뒷북 같지만 ...
우리의 주인공 사쿠짱이 한창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는 장면들 .. -_-;
처음 이 드라마를 봤을 때 느낌은 마치 황순원의 소나기를 읽은 듯한 느낌이었다.
두 소년, 소녀의 순수하고 아름다운 사랑이야기.
히로세 아키입니다.
오늘은 제가 좋아하는 것에 대해 이야기 하겠습니다.
제5위 타코야키 파파상 앞에서 살금살금 엽서쓰고 있는 마츠모토 사쿠타로
제4위 껌종이에 속아넘어가는 마음좋은 마츠모토 사쿠타로
제3위 언제나 열쇠둔곳은 까먹어 뒤적뒤적하고 있는 마츠모토 사쿠타로
제2위 "줄리엣 그만두는게 어때?" 라고 말해준 마츠모토 사쿠타로
제1위 그날...우산을 받쳐준 마츠모토 사쿠타로
안녕하세요.마츠모토 사쿠타로 입니다.
오늘은 싫어하는 것을 이야기 하겠습니다.
제5위 도서실에서 키스 당할 정도로 남자한테 무방비인 히로세 아키
제4위 내 앞에서 무리하고 날 특별 대우 해주지 않는 히로세 아키
제3위 밤바다에서 죽으려고 하는 히로세 아키
제2위 테이프 하나로 헤어지려는 야속한 히로세 아키
제1위 뒤에 탄다고 했으면서 약속을 지키지 않는 히로세 아키
이상!! 끝!
남은말은 좋아해! 하나도 빠짐없이 좋아해.
밤하늘에 사라져 가는 별들의 목소리,
허무하게 빛나는 회색 빛의 달..
둘이 함께 헤엄치던 바다는 왜
잠깐 사이에 색을 바꿔가고 있는 걸까..?
이대로 잠들어 버리고 싶지 않아,
아직 당신을 더 느끼고 싶어..
혹시라도 당신이 외로울 때에,
단지 곁에 있어주는 것조차 할 수 없지만..
소중한 것을 잃는 아픔을 안 당신은
다른 사랑을 붙잡기를.. 그러길 바라고 있어...
언젠가 당신이 밤하늘을 떠돌다
문득 그날을 되돌아본다면..
너무 눈부신 태양 속에서
미소 짓는 나를 생각해줘요...
겹쳐져가는「좋아한다」라는 강함이,
우는 것마저 사랑으로 바꿨어...
강한 척 하는 사랑의 약함을 두 손에
안고 깨질 듯 여린 인연을 확인했었지..
하지만 지금을 살아가고 있는 당신을,
언제까지나 지켜줄 my love 그 마음에...
울고 싶을 때나 괴로울 때엔,
나를 떠올려 준다면 좋을 텐데...
기댈 수 있는 장소 저 먼 여름날,
따스함을 느끼는 살아있다는 기쁨...
모든 마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