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G iphone 발표

이미 알려질 데로 다 알려진 소식이지만 오늘 애플에서 새로운 아이폰을 발표했다.

기존의 GSM방식의 아이폰에서 특별히 바뀐 점은 찾기 힘들다.

우선 디자인이 좀더 유선형으로 변했다 (얼마 전에 출시된 맥 에어와의 패밀리 디자인인 듯)

하지만 가장 큰 변화는 가격이 저렴해졌다는 것이다.

물론 통신사의 정책에 따른 리베이트로 인한 가격 인하일 것 같지만 8기가에 199달러라는 가격은 현재 휴대전화 시장을 본다면 전혀 부담되는 가격이 아니다.

(내 아이팟 터치보다 무려 100달러가 더 저렴하다 ㅠㅠ)

 

이런 것 보다는 어느 나라에서 언제 출시할 지가 더 큰 관심사일 듯 한데 우선 한국에서의 출시는 예상대로 계획 없음 -_-;

1세대 아이폰의 예에서 보듯이 통신사 의존적인 서비스를 구현하기에 어렵고 제일 브래이크에 의한 언락의 가능성이 언제나 열려 있으므로 한국 통신사들에게 그리 큰 매력이 없을 것이기에 협상에 임하는 자세도 별다를 것 없지 않았나 싶다.

한국의 소비자들은 아이폰을 기다리지 말고 연말쯤 출시 예정인 노키아 폰들에 기대를 거는 것이 좋을듯하다.

 

그 보다는 일본에서의 출시에 관한 이야기인데,

불과 며칠 전 단 두 줄의 언론사 브리핑으로 아이폰의 출시 계획을 알린 소프트뱅크에서 미국이나 기타 다른 나라들과 마찬가지로 7월11일에 출시할 예정인 듯 하다.

어제까지만 해도 일본에서의 출시는 10월 이후 쯤으로 내다봤던 것과 다르게 말이지.

가격도 미국보다 비싸게 책정 될 듯한 분위기였는데 오늘의 발표를 보면 그리 큰 차이가 없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가장 결정적이고 큰 문제는 지금 내가 사용하고 있는 폰이 소프트뱅크의 폰이라는 점이다 -_-; 게다가 약 9개월여의 의무사용기간을 남긴…

그렇다고 포기할 순 없고, 만약 애플스토어에서 구입해 심카드만 바꿔 껴서 사용할 수 있길 바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