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신주쿠 근처의 도쿄도청에 들러 도쿄시내 사진 한방 착~ 일단 입장료가 무료라 일본에 놀러오는 많은 사람들이 한 번씩 들러 가는 곳. 도청 건물이기 때문에 관광객을 위한 많은 정보도 열람할 수 있다. 한글로 씌여진 많은 도쿄시내 지도라든가 관광 가이드 등. 북측, 남측 두 개의 건물로 이루어진 도쿄도청의 그 거대함을 보면 세금 다 어디다 쓰는지 알만하다. 도데체 시청 건물이 이렇게 클 필요가 있는건지 -_-; 마침 남쪽 건물은 입장불가였다. 내가 가는 날이 뭐 항상 그렇지.
도쿄도청을 나와서 지하철을 타고 록뽄기로 향했다. 여기엔 유명한 록뽄기힐즈라는 건물이 있다.
록뽄기힐즈. 높다~
얼마 전까지 이 건물이 동경내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었다고 하던뎁. 이 건물의 특징은 주변에 녹지를 많이 조성해 놓은 오피스 빌딩이다. 하지만 일본의 유명한 건물들이 대부분 그렇듯 1층부터 7층정도(확실치 않다)까지는 쇼핑몰이나 레스토랑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렇게~
록뽄기힐즈 안의 상점가
그리고 건물의 상층부에는 모리미술관, 전망대가 자리잡고 있다. 둘 합해 1500엔.
록뽄기힐즈 옆의 녹지. 이름을 잊어버렸다. 옆의 건물은 아사히TV.
이제 록뽄기역을 중심으로 대각선 쪽으로 발걸음을 옮기면 록뽄기 힐즈로 부터 동경 최고층의 지위를 빼앗은 미드타운이 나타난다.
정면에서 본 미드타운. 역시 높다.
건물 내부는 대충 이런 느낌. 인테리어도 참 고급스럽다.
반대편에서 본 미드타운.
미드타운의 반대편(사실상 건물 정면 측)에는 공원이 조성되어 있으며 산토리미술관이 있다. 매주 화요일 휴관 이란다. 역시 내가 가는 날은 -_-;
미드타운 앞은 대충 이런 느낌
도시 한 복판에 이렇 듯 녹지를 조성해 놓는 것 참 보기 좋다. 우리나라도 큰 건물 세워지면 혼잡 통행료 더 받을 생각만 하지 말고 녹지를 조성하게 했으면 좋겠다.
미드타운에서 조금만 더 올라가면 신국립미술관이 나온다.
신국립미술관의 멋진 모습~ 캬
뭐 역시 못들어갔다. -_-; 무슨 특별전이라서 특별 초대권 있는 사람만 들어갈 수 있다나 ~
암튼 이래저래 건물 구경만 하면서 돌아다닌 하루였다. 오늘의 교훈은 무작정 찾아가지 말고 휴관일을 확실히 알아 본 후 움직일 것! 특히 화요일 휴관이 많은 것 같다. 우리나라 목욕탕은 수요일, 목요일이 많은 편인뎁. 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