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돌아와 뉴스를 보다가 도저히 그냥 조용히 못 넘어갈 것 같아서 한마디 한다.
지금까지 음반 제작사들의 넷 상에서의 mp3 파일에 대해 벌여온 행동들에 비추어 보면 특별히 이상할 것도 없는 대응이다. 하지만 이런 글을 볼 때마다 정말 그들은 음악을 만드는 것 외에는 아무것도 모르는 바보들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우선 논란의 여지가 너무도 많은 mp3 파일에 대한 문제는 저기 멀리 보내버리고 윗 기사에 대한 얘기만 써보도록 노력하자.
몇 가지 간단한 예를 들어보자.
농부가 힘들여 배추 농사를 지었다. 대풍년이 왔으나 올해는 너무나 많은 농부들이 배추 농사를 지어서 배추값이 폭락했다. 그래서 결국 농부들은 배추를 도매상에게 팔지 못하고 밭을 갈아 엎어 버렸다.
이런 기사는 종종 등장한다. 그런데 문제는 도시의 최종 소비자들은 배추값이 폭락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큰 가격적 혜택을 보지 못한다. 이 상황에서 가장 큰 문제는 중간 도매상들을 거치면서 산지에서는 폭락한 배추가격이 최종 소비자에게 도달할 단계에 이르러서는 많이 올라 버린 것이다.
만약 농부가 직접 최종 소비자에서 배추를 팔 수 있다면 이런 문제는 사라질 것이다.
하지만 절.대.로. 그럴수는 없다. (간혹 작은 단위로는 가능하겠지만)
생산자가 직접 소비자에게 직거래를 할 수가 없기 때문에 중간 도매상들이 필요한 것이다.
음반 제작자들은 이 점을 간과하고 있다.
벨소리의 특성상 자신들이 직접 판매를 할 수가 없다는 점을 전.혀. 모르는 것 같다.
이번엔 이동 통신의 예를 들어보자.
해외여행을 하다가 너무나 기능이 뛰어나고 디자인도 훌륭하고 값도 싼 휴대전화를 발견했다.
당장 구입해서 한국에 돌아왔다. 그래서 그 휴대전화기를 사용하려고 했으나 국내에선 사용할 수 없는 방식의 기종이었다. 결국 그냥 두고 보는 것으로 만족할 수 밖에 없었다.
역시 그들만 모르는 당연한 예일 뿐이다.
이동통신사가 없다면 처음부터 존재하지도 않는 시장이었다.
자기들이 만들어 놓은 시장도 아니고 이제 충분히 활성화 되어 있는 시장이라고 하여도 이동통신사를 통하지 않으면 결코 판매가 불가능한 특수한 시장이다. 그런 시장 상황에서 이동통신사들이 자기들의 이익을 최대한 부풀리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오히려 그들은 이전에는 존재하지 않던 새로운 블루오션을 개척해 준 것에 대해 감사를 해야할 입장일 뿐이다.
삼성이나 모토롤라 등의 대기업들이 자신들의 유통망이 없어서 휴대전화를 이동통신사를 통해 판매하는 것이 아니다. 이동통신의 특성상 이동통신 사업자를 통하지 않으면 진입조차 불가능한 시장이라는 것을 그들은 전.혀. 눈치채지 못하고 있는 듯 하다.
물론 자신들의 배만 불리고 있는 이동통신 사업자들을 두둔하자는 것이 절대 아니다.
이런 불평등한 수익구조는 정말 하루 빨리 개선되어야만 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특수한 시장의 특수한 상황은 전혀 고려하지 않은채 자기들 보다 이동통신 사업자가 더 많은 수익을 가져간다고 볼멘 소리를 하고 있는 상황을 보면 정말 한심하기 서울역에 그지없다.
솔직히 좀 심하게 얘기하면 가만히 앉아서 남이 시장을 만들어서 밥 다지어 놓고 슬슬 먹으려 하니깐 그때서야 뒤늦게 뛰어 들어와서 밥그릇 내 놓으라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아 보인다. (물론 적절한 예는 아닌 것 같다. 여기선 쌀이 그들의 것이니...)
살짝 고개를 돌려서 휴대전화용 벨소리 만이 아니라 게임이라든가 기타 다른 컨텐츠 프로바이더들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불평등한 입장에서 장사를 하고 있는 중이다. 차라리 그들의 목소리를 들어보고 함께 힘을 합해 어려움을 헤져나갈 궁리나 해라.
막무가네로 떼만 쓰지말고. 계속 답답하니깐.
기사원문보기기사의 요점은 음반, 제작사들이 이동 통신사의 벨소리 수익 구조에 불만을 품고 문제제기를 하고 있다는 내용이다.
지금까지 음반 제작사들의 넷 상에서의 mp3 파일에 대해 벌여온 행동들에 비추어 보면 특별히 이상할 것도 없는 대응이다. 하지만 이런 글을 볼 때마다 정말 그들은 음악을 만드는 것 외에는 아무것도 모르는 바보들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우선 논란의 여지가 너무도 많은 mp3 파일에 대한 문제는 저기 멀리 보내버리고 윗 기사에 대한 얘기만 써보도록 노력하자.
몇 가지 간단한 예를 들어보자.
농부가 힘들여 배추 농사를 지었다. 대풍년이 왔으나 올해는 너무나 많은 농부들이 배추 농사를 지어서 배추값이 폭락했다. 그래서 결국 농부들은 배추를 도매상에게 팔지 못하고 밭을 갈아 엎어 버렸다.
이런 기사는 종종 등장한다. 그런데 문제는 도시의 최종 소비자들은 배추값이 폭락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큰 가격적 혜택을 보지 못한다. 이 상황에서 가장 큰 문제는 중간 도매상들을 거치면서 산지에서는 폭락한 배추가격이 최종 소비자에게 도달할 단계에 이르러서는 많이 올라 버린 것이다.
만약 농부가 직접 최종 소비자에서 배추를 팔 수 있다면 이런 문제는 사라질 것이다.
하지만 절.대.로. 그럴수는 없다. (간혹 작은 단위로는 가능하겠지만)
생산자가 직접 소비자에게 직거래를 할 수가 없기 때문에 중간 도매상들이 필요한 것이다.
음반 제작자들은 이 점을 간과하고 있다.
벨소리의 특성상 자신들이 직접 판매를 할 수가 없다는 점을 전.혀. 모르는 것 같다.
이번엔 이동 통신의 예를 들어보자.
해외여행을 하다가 너무나 기능이 뛰어나고 디자인도 훌륭하고 값도 싼 휴대전화를 발견했다.
당장 구입해서 한국에 돌아왔다. 그래서 그 휴대전화기를 사용하려고 했으나 국내에선 사용할 수 없는 방식의 기종이었다. 결국 그냥 두고 보는 것으로 만족할 수 밖에 없었다.
역시 그들만 모르는 당연한 예일 뿐이다.
이동통신사가 없다면 처음부터 존재하지도 않는 시장이었다.
자기들이 만들어 놓은 시장도 아니고 이제 충분히 활성화 되어 있는 시장이라고 하여도 이동통신사를 통하지 않으면 결코 판매가 불가능한 특수한 시장이다. 그런 시장 상황에서 이동통신사들이 자기들의 이익을 최대한 부풀리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오히려 그들은 이전에는 존재하지 않던 새로운 블루오션을 개척해 준 것에 대해 감사를 해야할 입장일 뿐이다.
삼성이나 모토롤라 등의 대기업들이 자신들의 유통망이 없어서 휴대전화를 이동통신사를 통해 판매하는 것이 아니다. 이동통신의 특성상 이동통신 사업자를 통하지 않으면 진입조차 불가능한 시장이라는 것을 그들은 전.혀. 눈치채지 못하고 있는 듯 하다.
물론 자신들의 배만 불리고 있는 이동통신 사업자들을 두둔하자는 것이 절대 아니다.
이런 불평등한 수익구조는 정말 하루 빨리 개선되어야만 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특수한 시장의 특수한 상황은 전혀 고려하지 않은채 자기들 보다 이동통신 사업자가 더 많은 수익을 가져간다고 볼멘 소리를 하고 있는 상황을 보면 정말 한심하기 서울역에 그지없다.
솔직히 좀 심하게 얘기하면 가만히 앉아서 남이 시장을 만들어서 밥 다지어 놓고 슬슬 먹으려 하니깐 그때서야 뒤늦게 뛰어 들어와서 밥그릇 내 놓으라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아 보인다. (물론 적절한 예는 아닌 것 같다. 여기선 쌀이 그들의 것이니...)
살짝 고개를 돌려서 휴대전화용 벨소리 만이 아니라 게임이라든가 기타 다른 컨텐츠 프로바이더들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불평등한 입장에서 장사를 하고 있는 중이다. 차라리 그들의 목소리를 들어보고 함께 힘을 합해 어려움을 헤져나갈 궁리나 해라.
막무가네로 떼만 쓰지말고. 계속 답답하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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