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d Touch 구입

Apple 2007. 10. 30. 21:29
음.
요도바시카메라, 빅카메라, 사쿠라야까지 다 뒤져도 없더니(그러구 보니 야마다뎅끼나 코지마는 안가봤네),
지난 주말 시부야에 갔다가 우연히 들러본 애플스토어에선 아예 창고에 쌓아놓구 팔더군. -_-;
이건 대형 양판점의 판매전략인건지 애플의 전략인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만약 전략이라면 썩 좋은 방법은 아닌 듯 하다.
동경에도 애플스토어는 내가 아는 한 긴자와 시부야 두 곳 밖에 없으니.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일단 사용해 본 감상은 참 잘 만들었다.
물론 이런 저럼 불편한 점도 굉장히 많이 가지고 있지만 가장 중요한 점은 음악을 듣고 싶게 만드는 기계.
문제는 음질이 별루라는 점.

wi-fi 기능이 있어서 노트북의 무선랜을 이용해 공유를 시켰더니 간단히 인터넷을 즐길 수도 있고.
아직 탈옥 Jailbreak 은 감행하지 않았지만 (닷넷 framework을 왜 설치해야 하는지 아직 납득이 안되서) 애플 사이트에 접속했더니 간단한 iphone 게임은 즐길 수가 있었다.

특히 처음 접속해 본 애플스토어는 정말 엄청났다. 역시 아이팟은 애플스토어로 인해 완성되는 것 같다.
또 podcast 에는 많은 컨텐츠가 무료로 준비되어 있었다. 특히 대학 강좌를 준비해 놓은 점이나 내셔널 지오그래픽스의 컨텐츠 등은 아이팟이 문화를 만들어 가려는 의지를 잘 보여주는 듯 하당.

유투브와의 연계로 인해 동영상을 즐길 수 있는 점도 꽤 맘에 든다.

뭐 단점으로는 아이튠을 이용해 컨텐츠를 전송해야 하는데 이 프로그램이 너무 리소스를 많이 먹는데다 너무 느리다. -_-; 터치의 빠른 반응속도에 비해 너무나 느린게, 대체 어쩌자고 요모양으로 만들어놨는지.
그리고 달력이나 주소록등이 준비되어 있는데 반해 터치에서 집적 일정을 입력할 수 없고 특히 윈도우 시스템 상에서는 연동되는 프로그램도 없다는 점(이게 뭐하자는 짓인지? 이런다고 안팔리는 맥이 팔릴리가 없자나 !!!)
그리고 음악이나 동영상은 수동으로 동기화가 가능한데 이미지는 수동 동기화가 불가능해서 PC 여기저기에 흩어져 있는 그림을 넣기 불편하다. 한곳으로 모아 놓든지 해야 -_-;
그리고 스펙 상 배터리 지속시간이 음악 10시간이상 동영상도 5시간 정도로 밝히고 있는데 실제 그 반의 반도 사용 못하는 느낌이다. 내 터치가 이상한건지 좀 더 사용해 봐야 겠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암튼 이런 수 많은 단점에도 불구하고 이전에 사용하던 아이리버 U10에 비해 자꾸 만지도 싶고 듣고 싶어진다.
U10의 경우 사용도 불편하고 극악의 리스폰스로 인해 왠만하면 한번 켠 후 끌때까지 거의 만지지 않았던 것에 반해 터치는 자꾸 건드리고 싶어진다 -_-; (그래도 음질은 U10이 좀 더 나았던 듯)
그니깐 컴터 켜놓구 터치로 인터넷 한다든가 ...(이게 무슨짓?)

어쩄든 아이팟나노에 이어 애플이 정말 엄청난 놈을 또 하나 만들어낸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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