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오늘 모터쇼 갔어야 되는데 같이 가기로 한 친구가 펑크를 내는 바람에 할일이 없어졌다.
표 썩히면 안되니깐 내일은 꼭 가야지 !

그래서 지난 주에 산 터치를 만지작 거리다가 탈옥을 시켜 주기로 했다.(그 동안 답답했지?)
뭐 인터넷에 너무 많은 정보가 떠돌아 다녀서 그냥 주어 먹는 기분으로 가볍게..
하려고 했으나 무선랜의 문제인지 암튼 그냥 접속만 해서 락을 풀어준다는 건 안되더군.

차선책으로 그나마 좀 편한 GUI형식의 touchfree라는 툴을 사용했다.
문제는 3메가 남짓한 프로그램을 설치하기 위해 100메가 가량의 닷넷프레임워크의 설치가 동반되는 배보다 배꼽이 더 큰 상황이 발생 -_-;
소심하게 한참 고민하면서 시키는데로 설치 하니깐 그냥 다 깔려 버리더군.
그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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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되었다.
아직 쓸만한 어플이 뭐가 있는지는 잘 모르기에 많이 설치하지는 않고 우선 어이없게도 터치에서 직접 쓰기가 금지되어 있던 일정관리 부분을 건드려 줬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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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기능에는 없던 + 버튼이 생겼다. 오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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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일정을 입력할 수 있게 변했다.

음 이렇게 되면 PDA가 되는건가? ㅋ
어쩌면 내년에는 몰스킨을 구입하지 않아도 될 듯. 어차피 위클리에도 내용보다 공백이 더 많았으니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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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어플중에 좀 재미있는 스케치.
뭐 그냥 손가락으로 그림 그릴 수 있는 단순한 어플인데 요걸 지울 때 터치를 살살 흔들어주면 그림이 지워진다.
어렸을 때 금가루 같은게 유리판에 칠해져서 그림 그리다가 흔들어서 지우던 장난감이 있었는데 그것과 비슷한 감성이다. (물론 거기에 따라가진 못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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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간단한 메모를 입력할 수 있는 노트기능.
일본어는 잘 되는데 아직 한글입력은 안된다 ~ 한글 무시하는 거삼? 빨리 지원 되기를.. 근데 한글 지원되는 업그레이드가 나오면서 초기화되면 귀찮아서 어떻게 한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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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마지막으로 날씨 !

요거 다 아이폰에는 있는건데 터치에서만 쏙 빠진 기능들이라고 하던뎁.
이 밖에도 여러가지 기능의 어플이 많지만 결국 다 무선랜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상황에서 쓸만한 것들이라 여기까지 !

설치하면서 보니깐 이건 완전히 컴퓨터.
telnet 을 통해서 접속도 가능하고 어플 설치할 땐 ftp로 전송하는 등.
작은 스피커만 하나 달려 있었어도 정말 쓸데가 많았을텐데 그게 젤 아쉽긴 하지만
암튼 애플 별루 맘에 안들었었는데 이번에 제대로 물건 하나 만들어 주셨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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