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산업기념박물관

지난 주 도요타 산업 기념 박물관에 다녀왔다.
꼴에 하는 일이 자동차와 관련이 좀 있다고 이런데 자주 다닌다 -_-;

나고야 역에서 지하철이나 메이테츠로 한 정거장을 더 가면 카메지마(메이테츠의 경우는 사코우)역에서 갈 수 있다.
모리타케의 숲이라고 도자기 등을 만들어 판매하는 곳 바로 옆이라 찾기는 쉬웠다.

처음에 방직으로 시작해서 자동차로 성공한 도요타의 역사를 보여주는 곳인데 솔직히 말해서 일본의 대부분이 그렇듯이 이곳도 500엔의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서 보기엔 돈아깝다는 생각이 먼저 들게 되는 곳이다.

자동차 관련 전시관 전경

하지만 조금 관점을 돌려서 내가 초등학생이라면 이곳은 정말 무한한 꿈을 키울 수 있는 곳이 될지도 모른다. 자동차에 관한 모든 궁금증을 쉽게 풀어 볼 수 있는 곳이기 때문이다.

이런 전시물들도 버튼 하나만 누르면 큰 소리를 내면서 실제로 작동한다

자동차의 원리라고 할 수 있는 엔진의 구동방법이랄까 종류나 파워트레인의 구동원리, 그 밖에도 ABS 의 동작방법 등 자동차의 모든 것을 알 수 있게 전시해 놓았기 때문에 어렸을 때 이런 것들을 보고 자란다면 큰 꿈을 꾸기에 더없이 좋을 것 같았다.

사진이 옆으로 누은게 아니라 실제 벽에 붙어있는 자동차

대부분의 전시물이 버튼 하나를 누르면 실제로 동작하게끔 되어 있어서 관람객의 흥미를 유발하기 좋게 되어있다. 이런 전시관이 국가가 아닌 한 기업이 만들어낼 수 있다는 것이 일본의 힘이 아닐까 한다. 지금 일본의 과학 기술의 발달은 이런 작은 데에서 부터 시작 된것이 아닐런지 . .

버튼을 누르면 출발 부터 종료까지 구동장치의 움직임을 보여준다

로터리 방식의 엔진

충돌 후 에어백의 모습. 실제로 스티어링 휠의 덮개가 찟어지면서 에어백이 튀어나온다는;;몰랐다

도요타의 미래형 자동차(작년 아이치 박람회 Expo 에서 소개되었던)